이번 12월 중국이 다시 요소수 수출을 막으면서 우리나라의 다시 요소수 대란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선이 생기고 있는데요. 과연 요소수는 무엇이길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요소수 대란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 필요한 배기가스 저감장치 촉매제입니다. 유럽연합 EU에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유로 6라는 규제를 만들었고 질소산화물을 km당 0.08g 이하로 배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2014년 9월 이후 제작되는 디젤 경유 차량에는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장착되어 있고 그 촉매제로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 요소수 입니다.
요소수 대란은 왜 일어나는 걸까
요소수는 일반 차량 같은 경우는 10,000km정도 마다 한번의 요소수를 주입하면 되기 때문에 요소수 대란이 와도 크게 체감을 하지 못하십니다.
하지만 차량의 이용 빈도수가 많고 이동거리가 긴 화물차, 버스, 중장비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요소수는 제 2의 연료와 다름 없습니다. 요소수가 부족하게 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유차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유차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직업 특성상 생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요소수를 우리나라는 거의 모두 중국에서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중국이 이 요소수의 수출을 막으면 우리나라에는 요소수가 부족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미 들어와 있던 요소수라도 대란이 일어나게 되면 공급과 수요의 법칙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중간 업자들은 비축 중이던 요소수를 잘 팔지 않으려 합니다. 시장의 공급을 조절하는 것은 분명한 불법이지만 암암리에 시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요소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부족하면 대란이라는 것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요소수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요소수가 차량에 떨어지게 되면 차량의 시동을 걸수 없는데요. 환경규제를 위해 차량 설계 단계에서 요소수가 부족하게 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게 해놨기 때문에 요소수가 부족하면 차량을 사용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소수의 잔량이 1000km~2000km정도 주행 할 수 있는 양이 남았을경우 요소수 보충이 필요하다는 경고등이 뜨게 됩니다.
그렇다고 요소수가 부족하다고 주행중에 시동이 뚝 하고 꺼지거나 그러지 않으니 주행중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소수 부족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는 시동에 락이 걸리는거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이번에 중국에서 다시 요소수 수출을 막으며 다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 많은 분들이 우려를 가지고 계신데요 평소에 만약 요소수가 꼭필요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요소수 2통 정도는 미리 구입해 놓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중간 업자의 만행이 빨리 없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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